디지털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 삶에 풍요를 가져다주었지만, 한편으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을 악용한 지능형 금융범죄라는 새로운 위협을 낳았습니다. 하지만 아무리 정교하게 설계된 범죄라 하더라도, 그 과정에는 반드시 행위의 흔적과 분석 가능한 디지털 증거가 남기 마련입니다.
저는 공학박사로서 다양한 디지털 증거를 분석하고 과학수사 인재들을 양성해 오며, 한 가지 본질적인 진리에 집중해 왔습니다. 범죄를 막아내는 핵심은 단순히 자동화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, 데이터 이면의 맥락을 읽어내고 범죄의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사람의 지혜라는 점입니다.
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는 바로 이러한 휴먼 솔루션의 가치를 실현하는 곳입니다. 저는 본 센터의 고문으로서, 그동안 연구해 온 디지털 포렌식의 핵심 원리와 디지털 프로파일링 기법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금융범죄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.
앞으로도 디지털 포렌식과 보안 기술 분야에서 축적해 온 전문성을 토대로, 우리 사회가 첨단 금융범죄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단단한 인적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.
“교묘한 불법 금융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환경에 남겨진 범죄의 징후를 과학적으로 식별하고 해석할 수 있는 분석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본 센터는 과학수사의 원리와 금융 실무를 결합하여, 보이지 않는 위험을 데이터로 읽어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‘금융범죄분석사’ 양성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. 분석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의 금융 윤리를 바로 세우고, 기술적 통찰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.”